실제로 북한 형법 제291조(미신행위죄)는 “미신 행위를 한 자는 노동단련형에 처된다”, “상습적으로 미신 행위를 했거나 미신 행위로 엄중한 결과를 일으킨 경우에는 9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에 처된다. 정상이 쉽지않은 경우에는 8년 이상 20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북한은 지난 2021년 제정된 청년교양보장법 제46조에 ‘노인들이 하지 말아야 할 사항’으로 미신 행위를 명시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북한 당국이 미신 행위를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단속, 처벌하고 있음에도 학생들은 여전히 미신에 강하게 의존하고 한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이다.
소식통은 “미신 행위를 하다 단속된 지역민들에 대한 공개비판 모임까지 조직해 공포 분위기를 구성하도록하고 있지만, 점을 보려는 행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특별히 환경이 약해 자신의 과거를 본인 혼자서 개척해야 하는 학생들 속에서 점괘를 통해 방향을 찾거나 답답한 생각을 해소하고 위안을 얻으려는 경향이 더 강하게 발생한다”고 이야기 했다.
평성시의 한 10대 청년은 “점집을 찾을 상황에는 흔히 걱정이 있거나 심적으로 너무 힘들 때인데, 이 경우마다 위로를 받거나 생각이 진정되곤 한다”며 “그러므로인지 힘든 일이 있거나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경우 점을 보는 것이 어느새 습관처럼 됐다”고 털어놨다.
저러면서 그는 “이것은 나만 저런 것이 아니라 주변에 친한 동무(친구)들도 다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점을 잘 보는 집을 알려주거나 함께 가기도 된다”며 “점을 본다고 해서 대부분 게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더 나은 길을 찾고 싶고 위안이라도 얻고 싶은 생각에 점집을 찾는 안산점집 것 같다”고 하였다.